영등포구,옥수수 따며 즐기는 한국 농촌체험 다문화가족

입력 2014년07월17일 06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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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8일 경기도 양평 청운마을에서 다문화가족들이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옥수수, 감자 수확하기 ▲인절미 떡메치기 ▲맨손으로 숭어잡기 ▲물가에서 뗏목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농촌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했다.

농촌마을 체험 대상자는 영등포에 사는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다문화가족이며,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구 자치행정과 글로벌빌리지센터로 전화(☎ 2670-3800) 또는 방문하면 된다.

또 경제적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비를 전액 무료로 다문화가족은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경우 한국의 농촌문화를 체험하기란 매우 어렵다.

한편, 서울시에서 외국인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영등포구는 그만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 강좌, 결혼 이민자 고국방문 행사, 다문화가족 한국 전통혼례 체험 등을 통해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자연스럽게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정수 자치행정과장은 “평소 한국 농촌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에게 이번 농촌체험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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