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가요, 18일 「강서구 생명사랑 토론회」개최

입력 2014년07월17일 08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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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서구는 18일 오후 2시 곰달래 문화복지센터 7층 대강당에서「강서구 생명사랑 토론회」를 개최한다.

날로 심각한 자살문제를 점검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밀착형 자살예방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주제는‘우리는 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이다. 다차원적 속성을 지닌 자살의 문제를 마을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친 관계망을 통해 풀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사, 약사는 물론 경찰과 소방, 교육청, 복지기관 등 자살과 연계되는 분야별 전문가 및 실무자 60여 명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자살예방접근 방법을 제시하며 자살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1부는 자살예방을 위한 그 간의 사업추진내용과 운영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보건, 위기·안전, 주민·지역사회 분야별로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분야는 강서구의사회, 약사회, 명지병원 등이 마을건강과 자살예방이라는 테마로 의료기관, 약국, 응급의료의 책무에 대해 발표한다.

위기·안전분야는 강서경찰서와 소방서, 주거복지상담사, 화곡동 숙박회 등이 참여, 자살 위기현장에서의 기관별 접근방법과 임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밖에도 주민·지역사회 분야는 자살예방을 위한 주민과 학교, 복지기관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2부는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재직중인 이기연 교수로부터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네트워크’에 대한 특강이 마련된다.

구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최근 생활고로 인한 연이은 자살과 관련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강서구 자살예방사업의 추진방향을 재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제는 관주도의 자살예방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변화가 필요한 때다”라며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좀 더 진전되고 합리적인 접근방법으로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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