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산새마을 탐방객 늘어

입력 2014년07월17일 09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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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은평구 산새마을이 주거지 도시재생의 대표모델로 자리잡으며 탐방객들이 늘고있다.

산새마을은 2011년 8월 두꺼비하우징 시범단지로 출발하여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고 있으며, 2012년 주민 자발적인 마을텃밭 만들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경관사업을 완료하여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였다. 현재는 기반시설정비 및 마을회관 신축 등 산새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산새마을 텃밭 가꾸기, 주민간의 소통을 위한 마을청소 및 마을밥상, 주민의 안전을 위한 마을 지킴이 활동을 매주 시행하고 있으며, 엄마와 함께하는 꼬물꼬물공작소, 재능 재발견, 청소년 댄스, 산새마을 어린이 축구단 등 주민들간 공유 및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마을의 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산새마을의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는 대표적인 주거지 도시재생의 교육장으로 알려져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2013년 19팀 311명이 방문하던 것이, 올해는 아직 절반이나 남았지만 18팀 360명이 방문해 작년의 탐방객을 넘었다. 주요 탐방객은 마을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과 도시재생 관련 교육생 및 공무원 등으로 전국의 다양한 단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관심을 가져, 지난해 11월에는 kbs “다큐3일”을 통해 마을 주민 간 공유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올해에는 영화촬영 장소로도 활용되고, RTN(부동산 경제TV)의 다큐멘터리〈가제-집으로 가는길〉 촬영도 예정되어 있다.

산새마을에서는 마을해설사 학교를 운영하여 교육을 수료한 주민을 마을해설사로 임명하고 탐방객들에게 마을을 안내토록 하고 있으며, 탐방객들에게 마을 안내지도 및 간단한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의 이야기을 담은 동영상도 제공하여 탐방객들이 산새마을을 이해하고 주거재생에 관해 배울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식사를 원하는 탐방객들을 위해 약간의 비용만 받고, 텃밭에서 키워진 다양한 야채와 함께 비빔밥 등을 제공하고 있어 탐방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산새마을을 탐방하고 싶은 단체는 마을운영회에 탐방을 신청하여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마을해설 및 안내가 필요한 탐방은 인원수에 따라 소정의 마을발전기금으로 받고 있으며, 해설이 필요하지 않은 분은 언제라도 개인탐방이 가능하다.

산새마을을 방문한 한 탐방객은 “우리 마을도 산새마을처럼 주민들간 공유하고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마을 환경을 개선하여 백년만년 살고 싶은 마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자립형 마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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