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이선명수습기자] 경기도 안양에서 2차선 도로 아래 상수도관이 폭발, 땅이 솟구치면서 그 충격으로 지나가던 택시가 뒤집혔고 사방으로 흙더미가 퍼져 나갔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가 뒤집히면서 기사 56살 신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로 세로 1.5m 이상 되는 아스콘 덩어리가 몇 미터 튕겨져나갔고, 인근 상가 유리창도 일부 부서졌다.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바로 앞이었지만, 폭발 당시엔 다행히 차도 사람도 거의 없었다.
담당 경찰은 "상수도 공사를 하면 공기를 빼놓아야 하는데 공기를 안 빼놓아서 공기압이 올라가서 폭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이 솟구친 흔적이 없어 다른 폭발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