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감시 보조금 가로챈 야생생물협회 지부장 입건

입력 2014년07월17일 15시0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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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밀렵감시활동을 하지 않은 채 서류를 가짜로 꾸며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장을 지낸 권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밀렵감시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활동일지를 허위로 작성해 환경부로부터 활동 보조금 명목으로 2천6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지난해까지 약 20년간 구미에 사무실을 둔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장을 지냈고 지난 2006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활동 보조금을 가로챘다가 적발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돈을 부정하게 타낸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지부 운영비로 사용했다"며 국고 보조금 횡령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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