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한 동서양의 이색만남, 마음이 通하다

입력 2014년07월19일 00시01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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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국악단&‘안녕?!오케스트라’협연 콘서트 성황리 마쳐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 이후 슬픔에 빠져 있는 안산시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희망을 주기 위한 안산시립국악단의 희망콘서트 ‘투게더(Together)’ 무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안산시가 자랑하는 시립국악단과 다문화도시 안산시의 특성에 맞게 다문화가정 아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안녕?!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준비하여 의미를 더하였고, 동서양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알려져 우리에게 친숙한 “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멋진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안산시립국악단을 이끄는 임상규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휘와 ‘안녕?!오케스트라’의 김정선 음악감독이 연주곡에 대한 쉬운 설명을 더하여 사회를 봄으로써 관객들의 호응도를 이끌어 냈고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연주하는 무대를 보기 위해 다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보러 온 한 시민은 “지금 안산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현재의 슬픔을 딛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마음을 갖는 것인데, 시립국악단 희망콘서트를 통해 희망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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