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상생활과 사회기술 습득은 평생교육센터에서

입력 2014년07월20일 07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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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 지역 내 등록 장애인 수는 1만 5559명으로 그 중 발달장애인은 1278명이고 정애학교와 밀알학교 발달장애학교 두 곳이 있으며 매년 특수학교 졸업자는 200여 명에 이른다.

구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지난달 25일 개관하고 운영 중이다.

운영은 일상생활훈련 , 자치활동 , 여가활동 ,  비장애인과의 통합을 위한 동아리활동 , 가족지원,  사례관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하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은 특수학교나 고등학교 졸업 후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시설입소를 하거나 집에만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른 가족관계의 단절과 경제적 부담 또한 심각한 수준이며, 주변 가족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가족들은 2012년부터 강남구에서 주관하는 각종 주민과의 대화에 주민건의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센터 설치운영을 꾸준히 요구했는데, 지난 4월 『발달장애인지원 및 권리보장법』이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이나 법적근거가 미약하여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강남구의 적극적 노력으로 ‘2014 강남구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 심사에서 1위로 선정돼 마침내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가정 내 불안을 해소하게 된 것이다.

개관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지역 내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일원동)에 150여 평의 공간에 자리를 잡고 운영 중이며 입학인원 21명에 4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센터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운영 시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발달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평생교육센터 설립에 대한 많은 문의가 쇄도하여 앞으로 설치하는 지방자체단체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평생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과 케어를 제공하고 부모와 가족들에게는 사회적, 경제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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