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여성의 안전을 지켜드립니다.

입력 2014년07월22일 20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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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상봉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진숙씨(가명/29세)는 지난해 6월부터 중랑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택배를 수령하는데 훨씬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여성의 안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지난해 면목본동주민센터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 한데 이어 올해도 면목5동주민센터에 추가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는 택배신청 시 물품수령장소를 안심택배 보관함으로 지정해 해당 물품의 배송일시와 인증번호가 수령자의 휴대전화로 문자발송 되면 보관함에 휴대전화 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품을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는 주거지의 노출 또는 혼자 있어 문을 열어주기가 불안하거나 바쁜 직장생활로 택배수령에 어려움이 많은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해당지역 주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인근동에 거주하는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또한, 금년부터 운영 중인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도 여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는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반이 밤 10시부터 새벽 1시 사이 밤늦게 홀로 귀가하는 여성이나 학생을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사업이다.

지하철역 도착 30분전 중랑구청 상황실(☎2094-2094)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단, 폭염이나 폭설시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확인하여야 한다.

여성안심지킴이집도 있다. 밤 늦게 귀가할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 여성안심지킴이집에 도움을 요청하면 인근 지구대 및 파출소,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와 연계해 안전하게 귀가를 도와준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행정의 기본은 구민의 안전에 있는 만큼 안전한 중랑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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