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밤길 안전귀가 지원

입력 2014년07월24일 11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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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는『서초구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관련, 여성의 밤길 안전귀가지원 뿐만 아니라 야간 순찰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밤길 지키기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안심귀가 신청자를 집 앞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동행하는 것이 안심 스카우트들의 주 활동이지만 으슥한 골목길 및 공원 등 평소 취객들이 많거나 우범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순찰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파출소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성범죄예방에도 큰 역할도 하고 있다.

야간 순찰활동 시 방배동 소재 여학교 근처 골목길에 성추행범이 자주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 이 사실을 지역 파출소에 알려 성추행범이 주로 나타나는 시간대에 매일 집중적인 순찰을 하고 있다.

양재동에 사는 주민 이모씨(50세)는 “특히 저녁에 공원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피고 그랬는데 최근에 이런 모습들이 없어졌다”며 “서초구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분들이 매일같이 지역 방범순찰을 해주니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돼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활동 중인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관대 5개 지역(서초, 반포, 잠원, 방배, 양재)을 중심으로 여성거주 원룸촌, 학원 및 다가구 주택 등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3인 1조로 구성된 안심 스카우트는 안심귀가 신청자와 약속장소에서 만나 집 앞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다.

서초구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로 활동하던 민모씨(51세)는 “지역을 순찰하고 있는데 한 여자분이 밤늦게 만취된 상태로 택시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있더라구요.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해도 혼자 갈 수 있다고 고집을 부린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만취상태의 여자분이 아무래도 혼자 갈 수 없을 것 같아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인근 편의점에서 술을 먹고있던 남자가 그 여자분에게 접근하여 치근덕거리며 뒤따라가는 것을 보고는 바로 뒤쫓아서 안전하게 집 앞까지 안내를 해주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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