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환자중심 첨단 외래안내시스템 도입

입력 2014년07월24일 13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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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시보라매병원이 국내 두 번째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외래안내시스템을 도입하여 스마트 병원의 선도주자로 거듭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진리관 대강당에서 서울시와 지역주민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외래안내 시스템’ 오픈 기념식을 개최하여  ‘베스트 가이드’ 라고 명명된 시스템 개발 결과를 보고하고  체험 행사를 가졌다.

베스트 가이드는 환자가 내원하기 전부터 외래 업무를 완료할 때까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KIOSK: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를 활용하여 진료 일정을 확인하고 수납 업무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스마트폰용 서비스는 ‘베스트가이드’라는 이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안드로이드폰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병원에 내원한 환자가 앱을 구동하면  오늘의 진료 및 검사 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환자와 보호자가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바로 사용
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으로 구성됐고  내비게이션 기능과 위치정보를 활용해 병원으로 찾아오는 길이나 병원 내에서도 진료실에 찾아가는 경로를  안내해 준다.      
키오스크는 통합형과 접수형으로 나뉘는데 통합형 키오스크는 스마트폰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동일하게 모두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어려운 노령 환자들에게 맞춘 큰 화면을 제공하며 ▲수납 ▲처방전 발행 ▲진료 일정 ▲위치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신용카드 외에도 근거리무선통신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접수형 키오스크는 진료 접수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접수 기능에 특화돼 있으며 환자의 접수 상태를 확인해 미실시 검사 등이 있으면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한다.

이번 구축된 첨단 외래안내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보라매병원이 국내 두 번째이자 공공병원 최초로 제공한다.

보라매병원 윤강섭 원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앞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래 당일 진료 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는 환자라고 해도 병원 내에 있는 단말기를 통해 일정 확인과 위치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환자·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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