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마식령' 북한 중학생 50여명 '참변'

입력 2014년07월29일 09시5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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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조선 중앙방송과 노동신문을 동원해 세월호 사건을 수 차례 비방하면서  남한을 '지옥'이라고 비난했던 북한이 지난 5월 24일 '김정일의 모교'인 평양 제1중학교 3학년 학생 50여 명이 탄 관광버스가 강원도 마식령에서 굴러 떨어져 모두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각 어론에 따르면 사고 직후 북한은 군과 보위부 등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외부에 소식이 흘러나가지 않도록 철저히 입단속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최고 명문으로 알려진 '김정일 모교'인 평양 제 1중학교 학생들은 강원도 원산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이하 송도원 야영소) 에서 야영을 하기 위해 이동하다 경사가 가파른 강원 법동군 평양∼원산고속도로의 우회로인 마식령 옛 도로 오르막 구간에서 참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원 야영소는 김정은이 올해 들어 준공식을 전후해 네 차례나 찾을 정도로 특별히 관심을 쏟던 시설이다. 또한 매년 사회주의 국가 청소년을 초청해 7월에 2~3주 일정으로 국제캠프를 운영해 왔다.

사고로 숨진 학생들은 만 13세로 북한 고위급 간부 자녀가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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