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 운영

입력 2014년08월01일 08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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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초·중학교 급식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1만 3,923톤이었으며, 이를 처리하는데 든 비용도 19억 1,657만원이나 들었다고 한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발등에 떨어진 불’인 요즘 도봉구에서는 학교급식의 주체인 초등학생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어서 화제다.

도봉구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3년부터 도봉구 초등학교 2개소를 대상으로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교별 봉사단 어린이들이 매일 학교 급식 후 학급의 잔반량을 측정하고 기록함과 동시에, 학교 친구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참여학교 2개소 모두 잔반량 및 학교전체 음식물 쓰레기 양이 감소하였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왔다.

구는 2013년 결과를 토대로 2014년도에도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도봉구 지역 초등학교 3개소가 참여 중이다. 구는 연말까지 사업을 실시한 후 평가를 통하여 우수 학급 및 학생들에게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14년에도 사업을 통하여 학생들의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학교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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