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육군 28사단 소속 부대 내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에 대한 군 수사 내용 공개

입력 2014년08월01일 13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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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28사단 윤 일병,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인병들에 가슴 등을 맞dk....



[여성종합뉴스] 육군 28사단 소속 장병이 부대 내 상습 폭행으로 인해 사망한 가운데 군인권센터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사망한 28사단 포병연대 의무부대 소속 윤 모(24) 일병의 부대 내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에 대한 군 수사 내용을 공개했다.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수사 기록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28사단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인병들에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다. 윤 일병은 당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음식들이 기도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며 뇌손상을 입어 다음 날 사망했다.

사건 직후 헌병대로 인계된 이 병장 등은 윤 일병이 음식을 먹고 TV를 보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허위 진술을 하던 중 "윤 일병의 의식이 돌아올 것 같다"는 얘기를 전해 듣자 그제야 범행을 자백했다.

군 수사당국은 윤 일병에게 상습 구타를 가했던  28사단 소속 이모 병장(25) 등 병사 4명(상해치사)과 가혹행위 등을 묵인했던 유모 하사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

개그맨 김경진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이 아프다. 나라 지키러 가서 누군가는 가혹행위로 사망하고, 또 누군가는 살인자가 되었다. 군대를 없앨수는 없기에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말길.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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