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2030 녹색봉사단 환경모니터링’

입력 2014년08월02일 11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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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가정마다 전기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에 광진구가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을 설치하는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노력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전기요금도 아끼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방법을 알려줘 눈길을 끈다.

광진구가 가정에서부터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2030 녹색봉사단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구는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지난 6월 그린리더 양성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와 환경단체 회원 등 주민 50명으로 구성된‘2030 녹색봉사단’을 구성했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가구와 일반가정 등 총 113가구를 방문하여 대기전력 진단, 녹색꼬리표 달기, 절전용품 보급 및 절전방법 안내 등 가정별 맞춤형 에너지절약 실천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봉사단은 3인 1조로 조를 이뤄 해당 가구와 방문 일정을 사전에 협의한 뒤 기간 중 월 1회씩 가구별 총 5회 방문한다.

각 가구당 멀티탭 등 에너지절약용품을 지급하고, 전자제품 전원코드에 녹색꼬리표를 부착해 대기전력을 쉽게 차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가정별로 낭비되고 있는 전력은 없는지 대기전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TV 볼륨 줄이기, 에어컨 온도 올리기, 사용하지 않는 전원코드 차단하기 등 절전요령을 지도한다.

또 수질 정화, 악취제거 등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친환경 EM(유용한 미생물) 발효액을 이용해 화장실 청소와 주방관리, 의류 세탁, 개인 위생 등 폭넓은 활용법을 알려주고 가정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지도해준다.

참여가구 중 에너지 절약율이 높은 30가구를 선정하여 LED 주방등 등 절전용품을 지급한다.

또 모니터링이 끝난 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변화를 직접 체험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환경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파트, 상가, 학교 등을 방문하여 엘리베이터, 계단, 화장실 등 공동시설의 에너지사용 실태를 조사해 에너지절약 방법을 알려주고, 원전 하나 줄이기 운동의 일환인‘LED 전등 교체’, ‘미니태양광 설치’, ‘주택에너지효율화 지원’,‘녹색생활매뉴얼 보급’등의 동참을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1개월간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환경모니터 요원을 선정하여 저소득가구 10가구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환경모니터링을 시범 실시한 결과, 가구별 대기전력 차단율 88%, 주방등 전기사용량 75% 절감 등 월 6,321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모니터링 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김기동 구청장은“녹색봉사단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으로 환경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주민들도 환경보전과 에너지 절약 의식을 생활화하여 지역 사회에 점차 녹색 실천운동이 확산돼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동구가 어르신 및 아동 등 1,3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세대통합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지난딜 31일, 강일동 리버파크 3단지 내 주민공동이용시설인 강당의 일부를 문화교실로 조성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문화교실은 강일리버파크 3단지 내 관리동 2층에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1·3세대를 위한 문화교실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2013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되어 3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주민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트북과 빔 프로젝트 등을 갖춘 15평 규모의 강의실을 조성했다.

문화교실에서는 세대간 문화의 격차를 줄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르신(1세대)과 어린이(3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배우는 한자교실, ▲어르신 밑반찬 지원, ▲어린이 종이접기교실, ▲공예체험교실, ▲어르신 그리기대회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배우는 한자교실에서는 한자지도 경험자를 초빙하여, 어르신과 아이들이 한 교실에서 함께 한자를 학습하고 그 속에서 우리 문화를 살펴보고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생활 속에 습득한 삶의 지혜를 이야기해주며 문화소통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12월까지 월 2회씩 총 14회가 운영된다.

또 9~10월에는 단지 내 광장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모님을 포함한 어르신 초상화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12월까지 월 2회씩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독거어르신들에게 드릴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문화교실에서는 가족애와 어르신 공경문화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여 세대 간 통합을 유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태어난 문화교실이 세대간 소통을 이끌어 건강한 지역사회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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