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택시강도, 기사 때리고 택시 빼앗아 도주하다 검거

입력 2014년08월02일 12시3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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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2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이날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 등)로 주한미군 A(34)하사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하사는 이날 오전 1시3분경 양주시 덕정사거리에서 자신이 승객으로 탑승한 택시기사(48)와 시비 끝에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하사는 자신이 승객으로 탑승한 택시가 오토바이와 충돌, 교통사고 처리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자 다른 택시이용을 요구하던 중 기사와 다투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정동의 한 약수터 앞에서 검거될 당시 A하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2%의 만취상태였다.

A하사는 이날 동두천시 보산동 미군기지 캠프 케이시 앞에서 택시를 타고 자신이 근무하는 의정부시의 미군부대 캠프 잭슨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하사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주한미군 주둔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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