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철도 납품 비리, 조현룡 국회의원 비롯…5~6명 연루 소환조사 시작

입력 2014년08월02일 12시4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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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철도 납품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을 다음 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5~6명이 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관피아 수사의 첫 단추로 시작된 철피아 수사가 여의도 정치권을 향해 서서히 시동을 걸고있다. 

검찰의 첫 타깃은 철도공무원의 신화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은 최대 납품 기업 삼표에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표적이 됐다.

어제 검찰은 조 의원의 측근인 운전기사 위 모 씨와 지인 김 모 씨를 체포했는데, 삼표에서 나온 현금이 이들을 통해 조 의원에게 흘러간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낸 조 의원이 올 상반기까지 국회 국토해양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삼표의 버팀목이 돼 줬는지도 볼 예정이며 삼표는 철도 궤도용품을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업계 1위 김광재 전 이사장의 자살로 주춤 했던 철피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조 의원으로 향하면서 정관계 로비 수사로 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정치인 5~6명이 납품비리에 연루됐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향후 검찰 수사에 따라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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