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춤추는 허수아비’동네 공연

입력 2014년08월03일 07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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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가 8월을 맞아  집 근처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브런치 콘서트」와 팝핀댄스 무용극「춤추는 허수아비」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7일 오전 11시, 고정팬에 인기를 얻고 있는「브런치 콘서트」가 강남구민회관에서 ‘Summer School Classic'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브런치 콘서트」는 강남심포니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펼치는 연주회로, 단돈 만 원으로 간단한 빵과 차 한 잔을 곁들이며 클래식을 즐기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최세훈과 바이올리니스트 홍지희,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하고, 특별히 쉽고 편안한 해설로 호평 받는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박은희 대표가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Overture to Le Di Figaro)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Overture to Die Fledermaus)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중 제4악장(Symphone No.9 From the new world)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정경(Scene from The Swan Lake, Op.20) 등으로 대중에게 익숙하고 여름과 잘 어울리는 경쾌한 곡들이다. 
 
한편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펼쳐지는「목요상설무대」도 눈여겨 볼만 한데 7일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14일 ‘오늘날 우리의 노래가 … ’, 21일 ‘강남아마추어 합창 페스티벌’등이 이어진다.
 
특히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펼쳐질 서울시무용단의‘춤추는 허수아비’ 는 익살스런 캐릭터와 팝핀댄스, 한국 무용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유쾌한 가족무용극으로 방학 중인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 공연은 예인동 서울시무용단장, ‘점프’, ‘비밥’의 최철기 연출가가 각각 감독과 연출을 맡고 용인대 남수정 교수가 안무를 맡아 수준 높은 무용극을 선보이는데,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을 파괴하는 개발업자와 마을을 지키려는 허수아비들이 벌이는 한판 대결이 신명나는 타악과 함께 화려한 춤사위로 펼쳐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교훈과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브런치콘서트’와 ‘춤추는 허수아비’ 공연 문의는 강남문화재단(☏02-6712-0534, www.gfac.or.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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