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공원, 여름코스모스를 기다리며

입력 2014년08월06일 16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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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관계자들이 토양 경운작업을 마치고 꽃씨를 뿌리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는 지난달 30일 신수동 88-5번지와 동교동 경의선공원 3단계 조성구간(면적4,284㎡, 연장160m)에 토양을 갈아엎은(토양 경운) 후 꽃씨를 파종 했다.

해당 구간은 현재 유휴부지 상태다. 빈 부지를 방치하면 쓰레기 무단투기, 범죄 유발 등 각 종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민을 위해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가을에는 보리를 심고, 올 2월에는 보리밟기 행사를 하며 어린이집 유아들과 주민에게 자연체험장으로 개방한데에 이어, 올 여름에는 아름다운 꽃길로 만들기 위해 꽃씨 파종을 했다.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을 가지는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를 위주로 심었다. 일반적으로 코스모스하면 가을을 떠올리지만, 황화코스모스는 여름에 피는 꽃이다. 8월 말에는 꽃이 펴 노란빛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할 것이다.

구는 앞으로 경의선공원이 완공될 2016년까지 주민들에게 좋은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남아있는 조성예정 구간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민선6기 마포구의 주요 추진 사업인 경의선공원 조성이 많은 주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완성되기를 바란다”라며 “공원 유휴부지에 파종된 꽃씨가 뿌리를 내려 예쁜 꽃으로 피어나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정원으로 다가가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경의선 공원 3단계 조성구간(면적4,284㎡, 연장160m)에 토양을 갈아엎는 토양 경운작업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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