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공원 기초질서 청소년 공원 사랑 지킴이 운영

입력 2014년08월07일 08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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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서구는 공원이용객이 급증하는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공원질서 확립에 나섰다.

최근 공원들은 늘어난 이용객수 만큼 쓰레기 투기나 무질서 행위로 지저분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등  일부 이용객들의 기초질서 불감증은 이미 위험한 수준에 도달한 상태다.

구는 지난달 25일 부터 방학을 맞은 중·고생들로 공원사랑 지킴이를 꾸려 올바른 공원 이용문화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물론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며 공원 질서를 확립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짝수주 화요일과 홀수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구청 직원과 함께 공원을 순찰하며 질서 위반행위 계도활동에 참여한다.

▲애완견 목줄 비부착, 배변 행위 ▲음주, 취사, 흡연 행위 ▲무단투기 행위 ▲노점상 행위 등의 질서위반사항들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순찰을 마친 학생들은 공원사랑 캠페인 활동도 병행한다. ‘힐링과 휴식의 장소 공원을 지켜주세요’,‘공원 내 기초질서 어른들이 먼저 지켜주세요!’ 등 안내문구가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공원 주변을 돌며 홍보활동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기초질서를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올바른 공원 이용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며,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여름철 공원안전을 위하여 141개 공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공원순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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