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공무원들 불친절'

입력 2014년08월07일 15시4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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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민원 전화 사무적이고 형식적 응대"훈계형 어투를 사용하거나 반말.지시형.가로막기와 같은 말투 사용"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새로운 인천! 행복한시민!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출발한 유정복호가 출발 1달만에  공무원의 18.7%만 공손하고 정중한 어투로 응대와 설명 태도 조사에서는 단답형, 소극적이고 사무적인 설명, 무성의한 설명으로 답한 공무원이 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인천시가 소속 공무원의 전화친절도를 자체 조사한 결과 대상의 78.1%가 민원 전화에 사무적이고 형식적으로 응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훈계형 어투를 사용하거나 반말.지시형.가로막기와 같은 말투를 사용한 공무원도 3%에 달했다.

시는 상반기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총 123개 부서를 대상으로 전화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 대상 공무원의 47.1%는 팀명과 이름을 정확하게 말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17.3%는 팀명과 이름 중 하나만 들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상담을 끝낸 뒤 종료인사를 건네지 않거나 담당부서와 전화부서를 안내하지 않은 경우가 63%에 달해 상황에 맞는 전화예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본청 68개 부서 중에서는 소방안전본부의 소방행정과가 96.8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소방감사담당관실, 안전총괄과, 보육정책과, 일자리정책과가 뒤를 이은 반면 건설교통국 교통기획과가 67.4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전화친절도 하위 10개 부서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중 맞춤형 교육과 함께 심층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시 120 미추홀 콜센터 전담팀이 진행한 것이다. 대표 전화번호를 무작위로 선별해 점검자가 고객 입장에서 전화를 거는 '미스터리 콜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횟수는 총 764건이다.

시민M모씨는 공무원 친절도가 문제가 된다며 유정복 호의 권위적 성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정말로  전국에서 제일 행복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 친절 교육 부터 제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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