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울려라 주민명예기자 성북소리

입력 2014년08월07일 23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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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북구 마을 곳곳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해줄 소식통 ‘ 성북소리 성인 명예기자’와 ‘어르신 명예기자’들이 주민기자로서의 워밍업을 마쳤다.

지난 6일, 성북구 평생학습관(종암로 167 동일하이빌 3층)에서 명예기자들을 대상으로『성북둥둥! 주민기자강좌』가 개최된 것이다.

이날 강좌는 성북마을방송 ‘와보숑’에서 교육을 실시, 와보숑의 운영책임자와 편집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마을소식 전하기와 기사쓰기 노하우를 2시간 가량 전수했다.

‘1강 마을소식,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전한다’ 시간에는 와보숑의 사례와 방송영상, 주민 앵커들의 활약을 보면서 명예기자들이 즉석에서 주민앵커에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와보숑에서 제작한 ‘동네다큐’에서 성북동 세탁소를 운영하는 주민이 그간 겪은 일들과 애환을 이야기하자 명예기자들은 깊이 공감하며 화면 속으로 흠뻑 빠져들기도 했다. 

이어진 ‘2강 마을현장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기사쓰기 노하우’ 시간에는 명예기자가 작성한 실제 기사들을 직접 읽어보면서 기사쓰기의 기본적인 구성방법, 첫 문장 쓰는 방법 등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특히, 기사의 내용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간결하게(스트레이트 기사)’ 써야함을 강조하는 강사의 말에 몇몇 명예기자들은 “주로 마을의 미담사례를 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해주는 것이 명예기자의 역할인 만큼, 형식에 있어서는 조금 달라야하지 않나”며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어르신명예기자 조원대 씨(67세)는 “기사쓰기 강의 뿐 아니라 수강자와의 의견교환이 매주 진지했으며, 무언가를 쓰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있는 시간이었다. 한걸음 발전된 기사를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 강좌에서 명예기자들은 실제 운영되는 ‘마을방송국’의 사례를 접하고 기사쓰기 강좌를 들으며 더 많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성북구 관계자는 “올해 민선6기를 출범하며 ‘마을민주주의’를 구정 최우선 목표로 정했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들려줄 명예기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더불어 “향후 성북구 명예기자들이 직접 전해줄 마을의 소식과 이야기 즉, ‘성북의 소리’가 성북구 방방곡곡에 둥둥! 울려퍼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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