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9일 오전 10시경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에서 알루미늄 재질의 대형 아케이드 측면판이 떨어지면서  시장 상인 김모(45·여)씨가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이번에 떨어진 측면판은 길이 10ｍ, 높이 6ｍ로 줄지어 선 기둥 위에 반원형의 구조물을 연속적으로 만든 아케이드에서 바람막이 역할을 했으나 이번사고가 나자  일대 상인과 손님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포항시는 사고 당시 포항지역은 초속 6.6ｍ의 바람이 불었고 주변을 통제한 뒤 떨어진 측면판을 철거했고 주변 측면판을 보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강풍이 분 점에 주목하고 시공의 문제를 비롯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