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9월 30일까지 불법유동광고물 특별정비

입력 2014년08월11일 07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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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는 휴가와 행락철을 맞아 9월 30일까지 시장, 상가, 지하철역 주변, 주요 간선도로 등 통행이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주말과 야간에 불법유동광고물 특별정비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구는 그동안 통행의 불편을 야기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각종 불법광고물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정비해왔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불법광고물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특별 상설기동반 운영에 나섰다.

직원 9명으로 구성된 상설기동반은 2개 조로 나뉘어 민원이 수시로 제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정비한다.

벽보, 전단지, 불법현수막 등은 현장에서 바로 수거하고 입간판, 에어라이트(풍선광고물)처럼 즉시 정비가 어려운 광고물은 사전 계도를 거쳐 수거·처리한다.

또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특히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1일과 3일 단속을 통해 불법현수막 68건, 에어라이트 10건을 정비했으며, 연초부터 현재까지 약 4,650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전영래 건설관리과장은 “이번 특별정비를 통해 불법광고물을 제거하여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엄중한 계도와 단속을 통해 불법광고물을 줄여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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