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4년08월11일 09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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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가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주민의 동참의식을 제고하고 종량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이하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버리는 양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1년을 맞이해 열리는 것으로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 무선주파수 식별 장치) 기반 종량제 시스템을 구축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회는 8월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경진대회 기간 동안의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세대별 배출량, 현장 점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3개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 단지에 대해서는 세대별 카드 지원 및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시범운영 시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음식물쓰레기는 절반 이상이 수분이며 수분 제거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만 철저히 실천해도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우리구에서만 한 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로 20억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경진대회가 주민의 자발적인 감량 참여를 유도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와 종량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2012년부터 RFID종량제 시스템 시범운영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량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음식물류폐기물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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