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문화교류로 한국생활 적응해요

입력 2014년08월11일 13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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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작구가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글교실 운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수공예품 제작을 비롯한 한글교실, 요리교실, 아버지학교,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 등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3일, 20일, 27일과 10월 4일에 개최되는 아버지학교는 동작구자원봉사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아버지의 소통하는 공감교육’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아버지학교에 참여한 가정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하여 액자를 제공할 계획으로 사전에 신청한 다문화가정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밖에 수시로 개최되는 ‘친정언니 프로젝트’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동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함께 장보기, 주민센터 업무보기, 은행업무 보기 등 한국생활 적응하기 체험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다문화가족 자녀(만4세이상 만12세 미만)를 대상으로 해피메이트 사업을 펼치며 한국문화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관내 대학생을 멘토로 양성하여 다문화가정에 파견, 자녀의 학습과 정서 발달 지원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 구청과 지역 내 3개 자치회관을 활용, 상·하반기 각 20주 동안 한국어학당을 운영해 결혼이민자들에게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중급 이상의 한국어실력을 갖춘 결혼이민자를 선발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 파견, 자국의 언어와 문화, 음식 등을 소개하는 다문화요리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동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은 2,100 세대에 이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소통의 단절을 예방하고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며 한국사회·문화에 대한 이해와 참여로 한국생활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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