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린이들 구 안팎에서 친환경 농촌체험!

입력 2014년08월11일 17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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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구로구가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 안팎에서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구는 “도시의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매도시와 관내 안양천 자연체험학습장에서 농촌체험 교실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13, 14일 이틀간 자매도시인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농촌문화체험 행사를 펼친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인솔교사 등 28명이 참여해 옥수수 따기, 산막이 옛길 탐방, 한지박물관 견학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괴산군 어린이 30명도 함께 참여해 도·농 어린이간 친교의 시간도 갖게 된다.

14일에는 도심 속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양천 둔치 오금교 하단에 위치한 ‘안양천 어린이 자연학습장’에서 어린이 배추심기 자연체험 행사가 열린다.

서울남유치원, 꿀벌유치원, 바니유치원 등 관내 3개 유치원 원생과 교사 등 400여명이 참여해 구청에서 준비한 무 씨앗과 배추 모종을 식재한다.

배추수확은 11월쯤 씨앗을 식재한 유치원생들이 직접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다. 수확된 배추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된다.

구 관계자는 “시골과 도심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자연학습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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