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비 엄마입니다. 고정하시고 제 말을 들어보세요!

입력 2014년08월14일 15시37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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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예비맘 민원담당공무원 명패 비치해 눈길...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양시는 지난 14일 저는 예비 엄마입니다. 고정하시고 제 말을 들어보세요!란 문구의 명패를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시·구청과 동주민센터의 민원담당공무원 대상 50곳 창구에 비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명패에는 임신 여성의 삽화도 그려져 있어 한 눈에 봐도 임신 중인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음을 알기 쉽도록 했다.

일반인에 비해 육체적 정신적 안정이 필요한 임신 공무원을 배려하고, 폭언 또는 폭행 가능성이 있는 민원인의 자제를 당부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저 출산 시대 공공기관이 출산장려에 솔선하고 민원인을 더욱 친절하게 대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해홍 안양시 시민봉사과장은 민원인을 수시로 응대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배려하고, 성숙된 민원의식도 당부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직원여론을 파악해 추가 비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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