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점에서 20~60대 백화점 방문 고객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우'가 주고 싶은 선물·받고 싶은 선물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굴비'가 2위에 올랐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청과'는 받고 싶은 선물로는 3위를 차지했다.
이에 회사 측은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추석보다 15% 늘린 17만여 세트, 굴비는 18% 늘린 4만5000여 세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이 인상되는 '청과' 선물세트의 수요가 가격대가 비슷한 '굴비'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표 상품은 로얄한우 1호세트(등심·채끝·안심, 2.8㎏) 46만원, 갈비 1호세트(한우찜갈비·3.2㎏) 26만원, 영광 법성포 참굴비세트(2.4㎏) 18만원, 영광 법성포 볶음 고추장 굴비세트(350g*2) 15만원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최근 5년간 한우·굴비 추석 선물세트 매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 추석 6.7%에 달했던 굴비 비중이 2011년 5.4%, 2012년 5.7%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9%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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