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 사의표명

입력 2014년08월18일 10시5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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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지방검창청장 음란행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것, 사상 초유의 일

[여성종합뉴스] 음란행위 의혹` 을 받고 있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지난 17일 예고 없이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자신이 산책을 하던 중 황당하고 어이없는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파문은 커지고 있다.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한 여고생이 분식집 앞을 지나다 술 취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에 체포된 김 지검장은 친동생의 이름과 신원을 사칭했다.

지검장인 신분이 밝혀진 건 사건이 발생한 지 40여 시간이 지난 뒤, 이에 대검찰청은 지난 15일 진상 파악을 위해 감찰본부장을 급파했다.
지난17일 예고 없이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자신이 산책을 하던 중 황당하고 어이없는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자신과 옷차림이 비슷한 남성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자신이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오인됐다고 말하고 체포 당시 신원을 속인 것은 검경 갈등상황에서 검사장이라는 신분이 약점이 되고 검찰 조직에 누가 될까봐 그랬다고 해명했다.

김수창 지검장은 "평생 살면서 만취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관사 인근에서 느닷없이 경찰에 잡히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봉변을 당해 저와 제 가족은 죽음과도 같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당시 유치장에 10시간 넘게 갇혀 있었던 만큼 떳떳하다면 신분을 밝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CCTV를 확보했다며 국과수에 의뢰해 이 남성이 김 지검장이 맞는지 등을 정밀감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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