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망향의 한 달랜다

입력 2014년08월22일 09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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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오는 29일 망향제시 실향민들이 실향의 한을 달래며 북녘땅을 향해 부를 ‘우리의 소원 ’가사 내용이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이 북녘땅을 바라보면서 제를 지내고 망향의 한을 달랜다.

동작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협의회 주관으로 이날  오전 11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합동망향제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망향제에는 동작구에 거주하는 실향민 200명이 참석한다.

이밖에도 이북5도민 대표 임왕식 위원을 비롯한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최성배 평통동작구협의회장, 전병헌·나경원 국회의원, 유태철 동작구의회 의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망향제는 헌화 및 분향, 김문철 제례위원의 ‘망향의 글’ 낭독, 우리의 소원 합창, 윤일균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의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인 참석자 분향도 실향민 합동망향제 후 개별적으로 실시하며 통일전망대 안보견학 시간도 마련돼 있다.

최성배 평통 동작구협의회장은 “남북 이산 가족의 통일 의지가 베어 있는 망배단에서 분단과 망향, 추모의 정을 기원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위로해 주기 위해 해마다 합동망향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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