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법정동 지명유래집 출판 기념회

입력 2014년08월25일 14시15분 이삼규수습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땅 이름’에 담긴 시흥의 발자취를 찾다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시흥시가 시흥10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는 시흥 땅 이름의 역사와 시흥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사진으로 기록한 『시흥시 법정동 지명 유래』출판 기념회를 오는 28일 오후 5시, 시청 지하1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시흥시 법정동 지명 유래』는 시흥시 30개 법정동의 지명 유래에 대한 기존 문헌 자료를 수집·정리했다. 아울러 시흥의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고 있는 시흥시 각 지역 160여 명의 주민들로부터 법정동 지명 유래에 대한 구술을 채록하여 문헌을 보완·뒷받침해 시흥사람들로부터 사라져 가고 있는 옛 기억을 기록했다는 점이 기존 자료와 차별화된 점이다.
 
특히 거모동 지명 유래의 경우 우리말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우리말 어원 해석을 통해 거모(去毛)라는 표현에 대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으며, 무지내동의 경우에는 기존 무지동이란 이름에서 1995년 무지내동으로 지명이 바뀐 이유를 시민들의 구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책자에는 시흥의 여러 자연부락이 변화돼 온 모습, 예전 시흥사람들의 생활․사회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현재 시흥의 모습을 조감도처럼 보여주는 항공사진도 수록해 시흥 곳곳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출판 기념회에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법정동 지명 유래 또는 마을 이야기 등을 구술해 주신 어르신과 시민, 시흥100년기념사업조직위원,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흥시 관내 73개 초중고학교, 시흥시 중앙도서관․작은도서관에 책을 배부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시흥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흥의 땅·사람·유산에 대한 기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공동체 의식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