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공무원부터 바른 말 고운 말

입력 2014년08월25일 19시22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가 국어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우리말 사용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하고, 먼저 공문서에 사용하는 각종 행정용어들부터 쉽고 바르게 사용함으로써 공공언어를 지속적으로 더 좋게 바꿔나가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행정용어에는 어법에 맞지 않는 말, 일본식 용어, 혹은 너무 어려워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들이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강북구는 우선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의 협조로 전문강사를 초빙, 지난 8월 22일(금)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교육을 실시하여 공문서를 바르게 쓰는 요령 및 우리말 다듬기 등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꾸준히 국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어교육에도 힘써, 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의 한글교실을 지원하고,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를 교육하고,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강북구소식지와 강북구 공식 SNS, 강북인터넷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생활 속에서 잘못 사용하는 표현들을 바로 안내하고 올바른 국어 사용을 권장하며, 각종 옥외광고물들에도 한글맞춤법, 로마자표기법 등에 맞추어 한글로 표기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