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22년만에 올림픽무대 정상에 올라

입력 2014년08월26일 17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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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25일 난징시 지앙닝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 여자핸드볼 결승에서 한국은 러시아를 맞아 전반을 17:14로 근소한 차로 앞선 뒤 후반에 들어 가 러시아의 파상공세를 골기퍼 박조은 선수의  선방과  혼신의 힘을 다해 수비를 강화한 끝에 32:31로 승리하여 대망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22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러시아와의 결승에서 골기퍼 박조은 선수는 여러 차례 러시아의 속공과 단독찬스를 막아내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강경민 선수가 12골을 넣어 한국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골키퍼 박조은 선수는 경기후반 심한 무릎타박상으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을 정도였으나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골문을 지킴으로써 22년만의 올림픽대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여자 핸드볼의 오세일 감독은「지난 21일 조별예선에서 러시아에 31:36로 패한 것이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된 것 같다. 최근 끝난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리가 러시아를 크게 물리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두 번 패할 수  없다는 각오를 선수들이 한 것 같다.」고 우승의 비결을 선수들의 정신력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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