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경찰서, 오토바이 날치기 구속

입력 2014년08월28일 10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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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 귀가 시 골목길을 피하고 가로등이 밝은 대로변을 이용하라” 당부

.[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늦은 시간 귀가 중인 여성들의 가방만을 노려 오토바이로 날치기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A(29)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한달여 간 약 10회에 걸쳐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마포와 서대문구 일대를 돌며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의 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챘다.

지난 19일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이 범행 장소 주변의 CCTV를 분석,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를 발견하며 A 씨는 경찰에 덜미를 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무직인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람들의 이목이 적은 점을 노려 주로 어두운 골목길을 범행 장소로 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또 “주로 늦은 시간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범행이 이뤄진 만큼, 여성 혼자 귀가 시에는 가급적 골목길을 피하고 가로등이 밝은 대로변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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