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화수2동, 관내 경로당 등에 EM세탁비누 전달

입력 2014년08월28일 18시59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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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환경 보호

[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 동구 화수2동(동장 김영신)은 지난 27일 폐식용유 EM 세탁비누 400여개를 관내 경로당 6개소와 어려운 이웃 30여명에게 전달했다.

화수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홍권)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강계숙) 회원 20여명은 지난 21일 두산인프라코어 구내 식당에서 발생한 폐식용유 약 200L를 직접 수거해 가성소다와 EM용액을 혼합 후 1주일간 건조하고 27일에는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잘라 관내 경로당 등에 기증했다.

강계숙 화수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도 돕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 흘린 땀이 더 보람차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의 실생활에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홍권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물려주는 방법은 오늘의 작은 실천”이라며 “이웃과 함께 하는 삶, 환경을 생각하는 삶을 실천하는 화수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으로 악취제거, 수질정화, 산화방지,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친환경 물질이며, 동구는 각 동 주민센터마다 EM 용액 저장탱크를 준비해 원하는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EM 비누는 세탁할 때 거품이 잘 발생해 세척력이 강하고 헹굴 때는 거품이 쉽게 제거돼, 물소비량은 줄고 수질에 대한 오염 부하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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