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빈집프로젝트 1호, 증산동 쉐어하우스 개관

입력 2014년08월29일 09시11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증산동 쉐어하우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은평구는  “빈집프로젝트 사업” 1호점인 『증산동 쉐어하우스』 개관식을 오는 9월 4일 오후3시 증산동 202-25번지에서 개최한다.

은평구, “빈집프로젝트 사업”은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방치된 빈집을 건물주로부터 임대한 후 소셜하우징으로 리모델링하여 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이번 1호점 개관은 (주)두꺼비하우징(대표 이주원, 김승권, 김미정), 건축공작소 반(대표 김미정)이 주관하여 증산동에 공가로 있던 지하1층, 지상2층(방6, 부엌1, 화장실2, 차고)의 집을 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공유공간과 입주자 6人의 개인공간으로 바꾼 것이다.

이번 1호점 주변인 증산, 수색 뉴타운 지역 일부는 개발을 둘러싼 시비가 있어 추진이 불투명한 지역으로 개발이익을 바라고 사둔 이들이 입주하지 않아서 버려두었거나 오래전 지어서 난방이나 관리의 불편함으로 버려진 집들이 적지 않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거지 면적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이미 지어진 집들이 버려지지 않게 잘 살려서 쓰는 것은 그냥 집 한 채를 살리는데 그치지 않고 도시가 자연환경을 훼손하며 팽창하는 걸 막고 지역 주택건설 중소업체, 건축가, 기술자, 건설노동자에게 일거리와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일이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구는 소셜하우징 공급 확대를 위해 공가(空家)Bank 운영으로 빈집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하여 주택건설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공유하고, 서울시와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