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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9월 2일과 3일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밤 18시까지 구청 광장에서「2014 추석맞이 사랑나눔   직거래 장터」를 연다.

종로구 새마을부녀회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하는 직거래 장터는 신선한 각지 농·수·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여 추석맞이 장을 보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도·농간 우호 교류 협력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 행사는 세월호 사건 등으로 인한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검소한 추석명절 보내기로 간소하게 진행하며, 힘든 일을 겪은 진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도에서 재배한 흑미와 녹미, 햅쌀 등을 가져다 판매할 예정이다.

구청 광장에 설치한 10개 부스를 설치해 진행하며, 판매 품목은 지역특산물인 농·수·축산물, 공산품, 제수용품 등 50여 가지이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품들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 일자리경제과(☎2148-2252) 및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시장에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광장시장은 9월 3일(수) 제수용품 할인, 방문객 노래자랑, 알쏭달쏭 광장시장, 민속놀이(왕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의 행사를 진행하여, 추석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통인시장에서도 9월 2일(화) 송편빚기 대회, 9월 3일(수) 사과껍질 길게 깎기 대회 및 9월 5일(금)에는 버블아트공연, 매직쇼, 피에로 풍선아트, 레크레이션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11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 광장시장 일대에서 ‘두근두근 광장시장 브런치 클래식 여행’을 개최한다.

‘두근두근 광장시장 브런치 클래식 여행’은 광장시장 대표 먹거리로 브런치를 즐기면서 광장시장 투어도 하고,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도 즐길 수 있는 1석 3조의 유쾌한 프로그램이다.

광장(주), 종로광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종로광장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주민 30명 선착순 접수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앞 마당에서 열리는 ‘광장시장 브런치 타임’은 광장시장 대표 먹거리인 마약김밥, 빈대떡, 육회 등의 브런치를 즐기는 시간이다.

이후 12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가량 가이드와 함께 광장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두근두근 광장시장 여행’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13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광장시장 만남의 광장에서 오병권 클래식 해설가와 함께하는 ‘KB희망음악회’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은 종로광장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으로 8월 28일(목)부터 9월 1일(월)까지, 전화(☎2279-9676) 혹은 이메일(kjsijang@naver.com) 접수 모두 가능하다.

단, 이메일 접수 시 참여대표자 이름, 참여 인원수, 대표자 연락처를 기입해야 하며 미취학 아동은 참석이 불가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말처럼 우리 주민 모두가 가족들과 함께 알차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