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젊은이들의 특색 살린 청년가게 조성

입력 2014년09월03일 08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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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구로구가 상권이 약해진 재래시장에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재래시장도 살리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구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쇠퇴해가는 구로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구비, 시비, 민간자본 등 총 2억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로시장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로시장 청년장사꾼’은 구로시장 내 빈 점포를 청년 사업가에게 임대주고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 기반 시설비, 점포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젊은이들의 특색 있는 아이템이 판매되는 경쟁력 있는 재래시장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공무원, 상인회, 구로는예술대학 회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벤치마킹해 구로시장 여건에 맞는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를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3월에는 청년장사꾼 리허설인 청년가게 간보는 야시장도 운영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청년장사꾼이 입점할 점포는 구로시장 내 5평 이내 점포로 총 6개다. 구로구는 1차 운영 결과를 분석해 점차 점포 개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총괄운영은 비영리단체인 구로는예술대학이 맡는다.

구로는예술대학은 구로지역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커뮤니티대학인 구로는 예술대학을 운영하고 서울시 상가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7월에는 현대자동차 H-온드림 오디션에서 입상해 청년장사꾼 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구로구는 10월초까지 청년장사꾼을 선발하고 점포별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후 11월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청년 장사꾼에 참여을 원하는 이는 19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gurocm2014@gmail.com)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구로시장은 주택들로 둘러쌓여 있는 생활권 시장이기에 청년몰로 유명한 전주남부 시장보다도 더 정착되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며 “청년들의 열정이 불씨가 돼 전국적인 명물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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