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저소득층 가구에 전기요금 돌려준다

입력 2014년09월03일 14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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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양천구는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서 사용하는 백열전구와 삼파장전구를 고효율 LED전구로 교체하는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전기요금을 아껴주고, LED조명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고효율 LED전구는 기존 백열전구에 비해 전기요금을 87%, 삼파장전구에 비해서는 60%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수명도 각각 50배, 5배나 길어 에너지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요금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효율 LED전구는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사용과 사용 후 폐기 시에도 안전한 친환경 소재이며, 사용 시 열이 거의 나지 않아 실내온도 변화에도 영향을 크게 끼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번 교체사업에 지원되는 LED전구 수량은 총 2,800개로 교체를 희망하는 저소득가구는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열전구 또는 삼파장전구를 가지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새 고효율 LED전구로 바꿔 가져갈 수 있다. 단, 많은 가구에 LED전구를 보급하기 위해 한 가구당 교체 수량은 최대 2개까지로 한정되며, 각 동별 배부된 수량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구 관계자는 일반가정에서도 백열전구나 삼파장전구 대신 LED조명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며 이밖에도 불필요하게 새 나가는 에너지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에너지 컨설턴트’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

한편, 양천구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탄소명절 보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저탄소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실천사항으로는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고향 가실 때는 플러그 뽑기”,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귀성길 대중교통 이용하기”, ▲추석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히 준비하여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줄이기”, ▲추석을 이용하여 소중한 마음을 전할 때 “과대포장 제품 선물하지 않기”, ▲성묘나 차량이동 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등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들의 생활 속 작은 습관들만 고쳐도 지구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도 양천구는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을 위하여 학생들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환경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저탄소 실천 캠페인 및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말f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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