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성화 4일 경남도청 도착

입력 2014년09월04일 22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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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4일 경남도민의 뜨거운 환영 속에서 경남도청에 안치됐다.

이날 오전 경북 청도를 거친 성화는 경남 밀양을 시작으로 창원을 거쳐 경남도청까지 약 108km를 주자와 차량에 의해 봉송됐다.

이날 오후 6시 경남도청 광장에서는 성화봉송주자, 체육인 등 300여 명의  도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화가 안치됐다.

안치식은 성화 안치,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의 환영사, 김윤근 경남도의회의장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축사, 이형모 조직위원회 성화봉송 부장의 답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북한이 함께 출전하게 돼 아시아인의 화합은 물론, 우리 민족이 화합하는 감동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45억 아시아인들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성화봉송은 지난 8월 28, 29일 진주, 산청을 시작으로 이날 밀양, 창원에 평화의 빛을 밝혔고, 6일 통영, 거제 등 경남 6개 시군, 49개 구간 227km를 주자와 차량에 의해 봉송된다.

봉송주자는 지난 6월 9일부터 20일까지 공개 모집된 다문화가정주부, 외국인노동자, 장애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경남도민 257명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경북 청송에서 성화가 봉송됐다.

35명의 봉송주자들은 청도군청에서 청도공용버스터미널까지 1.4km 7개 구간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첫 구간에서 성화봉송을 맡은 이승율 청도군수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본격적인 시작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성화봉송 행사를 화랑정신과 새마을운동 발상지 우리 청도군에서 군민과 함께 거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시아 45개국에서 36개 종목에 13,000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가 평화의 대제전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5만 청도군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경남 밀양에 도착한 성화는 밀양시청부터 밀양병원까지 2.2km에서 평화의 빛을 밝혔다.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청도군민들은 성화가 지날 때 손을 흔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밀양에 이어 창원에서는 명곡광장 교차로부터 경남도청까지 4.0km 구간에서 성화봉송이 이뤄졌다.

성화는 경남도청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5일 오전 9시 도청에서 출발하여  창원시청과 통영, 거제를 거쳐 부산으로 봉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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