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최전방 부대 장병들 찾아 ‘격의 없는 대화’ 나눠

입력 2014년09월06일 23시4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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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추석을 앞둔 지난5일 오후 서부전선 최전방 25사단 GOP부대를 방문, 경계근무 중인 장병들과 2시간 동안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방경계근무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병영 현장에서 장병들이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생생히 듣기 위해 이날 전방부대를 방문한 정 총리는,   먼저 북한군 초소가 바라보이는 최전방 감시초소를 둘러본 뒤,  장병들에게 “여러분 부모님을 대표하여 아버지 자격으로 왔다” “아버지가 면회왔다고 생각하고 마음 놓고 말해 달라”면서,“와서 보니 참으로 든든하다. 여러분들이 있어 부모님과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치하하고,  “우리 정부와 온 국민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장병들과 일일이 포옹하면서 대화를 시작한 정 총리는 “나도 사병으로 근무했는데 그때 동료들과 끈끈한 인간관계를 갖게 되었다”면서, 철저한 경계근무자세와 함께 선후배 장병들간의 따뜻한 동료애를 당부했다.
 
 이에 한 장병은 정 총리에게 ‘존경’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경례를 하면서, “GOP 근무가 힘들긴 하지만 적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의지가 있다”면서, “최근 사건사고로 육군을 못미더워할지 모르지만 최전방을 지키며 사랑하는 국민을 위해 근무 서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초병들의 다짐’을 피력하기도 했다.

장병들은 또 체력단련시설 확충과 생활관 에어컨 설치, 실력 있는 이발병을 보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정 총리는 즉석에서 장병들이 건의사항을 해결하는데 사용하라며 격려금을 전달하자, 이에 장병들은 “아버님, 감사합니다”하며 박수를 보냈으며, 기념사진을 함께 찍는 등 마치 진짜 부모님을 만난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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