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올 추석을 앞두고도 어김없이 ‘소외받는 아이들’ 찾아

입력 2014년09월06일 23시4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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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혜심원을 방문, 보호아동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가 명절이면 더 쓸쓸한 아동시설 아이들을 찾아 따뜻이 보듬어 주고 있는 것은 작년 추석과 올해 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취임 후 명절 때마다 매번 이루어졌다.

정 총리는 만들기 수업교실과 놀이방을 둘러보고 아이들이 기타를 배우는 교실을 찾아간 정 총리는 즉석에서 기타를 들고 원생들과 함께 가수 아이유의 ‘너의 노래’라는 곡을 직접 연주하면서, “어릴 때부터 열심히 연습하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도 될 수가 있다”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이어 정 총리는 혜심원 관계자 등을 만나, “최근 부모의 불화나 경제문제 등으로 부모 곁을 떠나야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이런 시설이 가정과 부모를 대신하여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실현해 나가는데 버팀목 역할을 해 달라”고 말하면서,

“명절은 아이들이 외롭기 쉬운 시기인데 외로움이 없도록 사랑으로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지역아동들과 더불어 성장하여 지역사회에 동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체계적인 교육·상담과 지역연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숙사 개축비, 개보수비 등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 지원 서비스 등 각종 아동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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