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령인구 증가속도 OECD 최고

입력 2014년09월09일 18시41분 조미자실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생산가능인구`도 1위

[여성종합뉴스/ 초미자실버기자] 9일 산업연구원이 OECD 34개 회원국의 인구구조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의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은 12.2%로 30위에 머물렀지만 증가 속도는 1위를 기록했다.

각국의 고령인구 비중을 1970년 1로 설정하고 2013년까지 몇 배로 증가했는지 비교할 때 한국은 4배로 가장 높았다. OECD 평균 1.6배와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일본이 3.6배로 2위, 핀란드(2.1배), 포르투갈·이탈리아(2배), 체코·캐나다·스페인(1.9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은 73.1%로 OECD 평균 66.6%를 웃돌며 1위에 올랐다.

 이는 1950년 한국전쟁과 1970년대 베트남 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생산가능인구에 여전히 편입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OECD 주요국 중 가장 빠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2012년부터 시작된 생산인구의 감소와 베이비붐 세대 은퇴시기의 도래는 미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령인구 증가속도 OECD 최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령인구 증가속도 OECD 최고, 한국이 증가속도 4배네" "고령인구 증가속도 OECD 최고, 생산가능인구도 1위네" "고령인구 증가속도 OECD 최고, 일본이 2위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