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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가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을 위한‘마음나눔체인점’ 지정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

‘마음나눔체인점’은 마음이 힘든 이웃을 발견하여 보건소 생명존중센터에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편의시설이다.

구청 주도의 행정을 넘어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욱 밀착된 생명존중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8월말까지 생명사랑 생명존중을 실천할 ‘마음나눔체인점’을 신청 받은 결과, 당초 운영 계획인 100개소 보다 두 배나 많은 204개소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기관 업종별로 살펴보면 병·의원 19곳, 약국 13곳, 교회 13곳, 미용실 85곳, 동네 슈퍼마켓 74곳이다.

‘마음나눔체인점’은 지역사회에 희망을 실천하고자 하는 분들의 도움으로 보다 가까이에서 우울증 및 자살 고위험자를 발견해 금천구 생명존중센터에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금천구 보건소 생명존중센터는 ‘마음나눔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음이 힘든 이웃과의 대화법, 대화 시 주의사항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속적인 생명지킴이 교육과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정보공유로 역량을 강화시키고 이를 기초로 자살 예방 및 지속적 관리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초 선정된 ‘마음나눔체인점’의 운영은 2015년 말까지며, 내년 11월 중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날 ‘마음나눔체인점’ 지정식에는 기관․업종별 대표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정서 및 현판 전달, 금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사업에 대한 경과 보고, 운영 계획에 대한 사업설명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구 보건소 생명존중센터(2627-2655) 관계자는 “자살시도자가 위험행동 징후를 주변인에게 표출하는 특징을 토대로 ‘마음나눔체인점’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에 더욱 밀착된 자살예방시스템의 일환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돌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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