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와 협약 맺은 인텔리겐치아「도시농사꾼 사례발표」금상 수상

입력 2014년09월10일 09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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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발표 경연대회에서 자신들의 경험을 발표하는 인텔리겐치아 발표자의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와 도시텃밭 조성 관리 협약을 맺고 있는 대학생 연합 농사 동아리 ‘인텔리겐치아’가 지난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12인의 도시농사꾼 퍼레이드 사례발표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 대회는 최근 들어 도시농부의 수가 증가하면서 중년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도전할 수 있는 도시농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개최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500여 명의 도시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텔리겐치아는 ▲폐기물들을 직접 치우며 행촌동에 희망텃밭을 조성했던 경험 ▲무악. 창신동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대학로의 인기 유기농 시장인 ‘마르쉐@혜화동’에서 요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인텔리겐치아 외에 11개 팀이 자신들이 경험한 도시농업의 사례와 노하우를 발표해 전문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인기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실천하는 지식인‘이란 뜻을 가진 인텔리겐치아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허리 숙여 지성을 실천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도시농업 연합동아리이다.

도심 안에서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짓고, 그 결실을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공익을 추구하고 사회를 변화를 주도한

무악동 텃밭에 모종을 심는 인텔리겐치아의 활동 모습
다는 목적을 가지고 직접 농사지은 유기농 채소를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종로구와 2012년부터 해마다 ‘도시텃밭 조성⦁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텃밭 조성과 관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도시농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1년 무악동과 창신동 도시텃밭 조성을 시작으로 해마다 텃밭을 늘려 모두 51곳에 9,300㎡을 도시텃밭으로 꾸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와 인텔리겐치아가 힘을 합쳐 가꾼 도시텃밭 사례가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심의 작은 공간들을 활용해서 많은 텃밭을 만들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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