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역사박물관「꽃가마 타고 시집가는 날」전통혼례 재현

입력 2009년03월30일 11시58분 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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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부평역사박물관은 개관 2주년을 맞이하는 지난 27일 오후 3시 부평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꽃가마 타고 시집가는 날」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의 식전행사로 전통혼례 재현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통혼례 재현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하여 필리핀 여성과 한국 남성의 실제 혼례식이 거행되었으며, 다문화 가족에게 우리 문화의 이해와 문화 체험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  모처럼만에 볼 수 있는 전통혼례식이어서 유치원생을 비롯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혼례식을 참관하였으며, 특히 혼례식을 마치고 신랑신부 행진시에는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다같이 “아들 딸 열둘 낳아 천년만년 살아라”라고 쌀과 팥을 신랑신부에게 던져주며 덕담으로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해 주었다.

  한 달여 동안 운영되는 특별기획전은 ▶전통혼례 중 혼례의 의미 ▶전통혼례의 과정 ▶연지 곤지, 수줍은 새색시의 설레임 ▶꽃가마 타고 시집가던 날 ▶어머니의 혼수품 의 5부로 구성되며, 국립민속박물관, 경기도 박물관 등지에서 대여한 유물과 사진 및 그림 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개막일 당일에는 전통혼례 재현과 함께 혼례음식에 대한 체험도 함께 열려 참가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기념식에 참여하여 “박물관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귀중한 유물을 선뜻 기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전통 혼례 재현으로 혼례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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