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 시행 기업 2곳 중 1곳

입력 2014년09월10일 09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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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 "의무적용 사항 아니라서" 46.5%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8일부터 22일까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에 대체휴일제(9월10일)를 실시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기업 1천115개사 가운데 50.6%인 564개사가 '실시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추석 편의를 위해서'(41.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직원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어서'(35.5%),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명문화돼 있어서'(19.3%),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서'(17.2%)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은 그 이유로 '의무적용 사항이 아니라서'(46.5%),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38.5%), '휴일 규정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서'(11.6%), '대체인력 등 인건비가 부담돼서'(8.2%),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어서'(7.8%) 등을 들었다.

한편 대체휴일제란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하고,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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