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대 티움과 함께 생계형 자영업자 무상 컨설팅 지원

입력 2014년09월11일 08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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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가게를 운영하다보면 매출 부진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회계, 행정 절차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내용들을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럴 때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게 된다. 

관악구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서울대학교 ‘티움(T-um)’과 함께 운영한다.

구는 티움과 함께 ‘영세 생계형 자영업자 무상 컨설팅 지원’ 사업을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동네 골목골목까지 파고든 대규모 자본과 대형 프랜차이즈로 인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티움(T-um)’은 2011년 서울대학교 경영·경제, 디자인, 건축 등 컨설팅과 관련된 전공자 10여명의 학생들이 의기투합해 영세업자 지원과 서민 경제 살리기를 위해  만든 사회공헌조직이다.

젊은 층의 소비 패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략을 바탕으로 마케팅, 디자인 등 실무 경험이 결합된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며, 단순한 컨설팅 수립 단계를 넘어 제안한 전략의 단계별 실행 결과까지 관리한다.

티움은 그동안 낙성대동 ‘T 카페’, 대학동 ‘M 칼국수’, 애완동물 용품점 ‘도그넷’ 등 다양한 생계형 자영업체 17개소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차별화된 홍보전략으로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구는 이번 하반기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 대상은 관악구 거주자 또는 영업장 운영자로 근로자 5인 미만의 음식, 도소매 등 생활형 서비스업을 하는 자영업자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22일까지로 관악구 인터넷 홈페이지(www.gwanak.go.kr)에 공지된 컨설팅 신청서를 팩스(fax 879-7821), 이메일(sunclone@ga.go.kr), 우편 또는 인편 등을 통해 관악구청 교육사업과(☎879-5681)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 내용을 참고해 업주 면담,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컨설팅 대상을 확정하고, 매장 문제점 진단, 상권 및 입지 분석, 마케팅 및 인테리어 등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세운다.

티움 박채은 회장(서울대 경영학부 재학)은 “단순히 서울대학교 주변 상권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갈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가 가진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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