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한국금연운동협의회, 건보공단과 공동 금연캠페인 실시

입력 2014년09월11일 19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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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국 부인회가 금연 캠페인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한국부인회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담배소송의 첫 변론일 12일을 앞두고 흡연폐해에 대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는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그동안 두 단체는 흡연폐해 홍보와 금연운동 확산을 위해 성명서 발표, 기고문 게재, 전국적인 지지 서명 운동, 금연캠페인 전개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금연캠페인에서는 단체 회원을 비롯해 건보공단 본부 및 서울지역본부 직원 등 80여명이 참가해 담배의 일반적인 해악과 함께 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객관적으로 입증한 흡연폐해 등을 알리고,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담배를 생산․판매해 연간 수천억 원의 이익을 취하는 담배회사의 책임을 촉구했다.

서울역에서 집회

한국부인회 김선희 사무총장은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확산과 국민의료비 증가 등 흡연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캠페인에 나섰다”고 말했으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원석준 사무총장은 “최근 미국에서는 담배회사에게 24조원이 넘는 거액의 징벌적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다”며 “공단의 담배소송 또한 반드시 승소하여 담배회사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박경순 징수상임이사는 “공단은 국민의 건강과 복지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6개 지역본부별로 ‘흡연피해구제운동본부’를 설치하여 흡연폐해 홍보와 금연 분위기 확산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공단에서 제기한 담배소송도 전 과정을 공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소송으로 진행 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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