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축제 '이스탄불 in 경주' 개최

입력 2014년09월12일 15시09분 최용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12~22일까지 경주 황성공원과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펼쳐.....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형제의 나라 터키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축제가 12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의 주 무대인 경주 황성공원 일대가 분주하다.

‘인류 문명의 보고’ 이스탄불의 속살을 보여줄 ‘이스탄불 홍보관’도 제 모습을 드러냈다.

1461년이 형성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시장으로 오스만 제국의 무역 중심지 역할을 해온 카파르 차르쉬(지붕이 있는 시장)를 재현한 ‘그랜드 바자르’도 웅장한 자태를 뽐냈다.

개막식이 열릴 경주실내체육관 옆 메인무대인 ‘달무대’는 벌써부터 ‘소리와 춤의 향연’으로 흥겹고 메흐테르 군악대를 비롯한 터키 민속공연단,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시차에 적응해 가며 하루 종일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 in 경주’ 사무총장은 “공연, 전시, 홍보관, 퍼레이드, 심포지엄 등 개막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계획대로 준비 중”이라고 말하고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와서 터키 음식을 맛보고, 터키 음악을 듣고, 터키 전통공예품들을 구경하며 고전 민속춤도 함께 추면서 이스탄불의 문화를 느끼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 터키에서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 및 대규모 축하사절단과 국내외에서 방문하는 손님들을 정성껏 안내하기 위해 의전과 운영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은 실크로드 5개국 연주자 협연공연인 ‘실크로드 소리길’, 이영희 패션쇼,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경북도내 23개 시·군 홍보관 및 문화교류의 날 등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행사를 준비하며 막바지 점검중이다.

경주IC와 신경주역에서 경주시가지와 황성공원으로 진입하는 주 도로, 보문단지 일대에는 태극기와 터키 국기가 나란히 휘날리고 있다.

현수막 2000개소, 가로등 배너 4000개, 한-터 국기 500조 등이 ‘이스탄불 in 경주’ 개최를 알리는 등 개막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스탄불 in 경주 2014’는 12~22일까지 경주 황성공원과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펼쳐진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